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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Scenario Writers Association

입상특보

[주영진(28기),진익순(35기),] 2011 한국영화 애니메이션시나리오 공모전 당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826회 작성일 11-12-29 04:12








선정작품




구 분


작품명


아이디


성 명


점수


비고


최우수상


달씨


kantty


주영진


88.3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우수상


모기소녀


cineboy21


정수윤


87.2


  


우수상


신과 우람맘마의 학원


ddrama


진익순


84.5


  


  


2011년 한국영화 애니메이션시나리오 공모전 심사평



우리나라 창작애니메이션도 극장에서 수백만 관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2011년입니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마당을 나온 암탉”의 성과가 이를 증명해 보였으니까요. 그런데, 똑같이 피와 땀과 열정을 쏟았지만 그 동안 고배를 마신 작품들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완성도 높은 원작의 스토리를 효과적 영상언어와 서사구조로 풀어낸 시나리오가 존재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 시나리오를 탄생시킨 건 실사영화의 시스템과 인력입니다. 매년 100편 가까운 영화제작을 통해 축적해온 현장의 노하우입니다. 상대적으로 TV시리즈에 편중된 애니메이션업계는 방송용에 가까운 대본을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라 간주해 왔습니다. 그러나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에 시트콤이나 드라마 대본을 응모하진 않듯, 영화진흥위원회의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공모전도 ‘극장에서 대중과 만날 수 있고, 애니메이션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으며, 시나리오로서 형식과 역할에 충실해야한다’는 기본조건을 만족시켜야 할 것입니다.




6명의 심사위원단은 뜨거워진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을 전년보다 많아진 90편의 작품들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3차까지 이어진 치열하고 엄정한 논의를 걸쳐 이 열기에 화답하려 노력했으며 종이 한 장 차이로 대상을 결정했습니다. 청춘남녀가 겪는 사랑의 시행착오를 달팽이 기르기와 연결한 최우수상, “달씨”는 세련된 영상언어의 힘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스마트폰 같은 현실의 소품을 꼼꼼히 관찰하여 독특한 상상의 나래로 펼쳐보였으며, 지배적 사건이 부재함에도 튼튼한 구조를 세운 캐릭터의 힘이 인상 깊었습니다. 현재의 애니메이션시장을 고려할 때 멜로적 취향과 장르가 극명하다는 점이 장점과 동시에 단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달씨”가 스크린에서 상영된다면 매체를 초월하여 해당 장르의 팬들을 흡수할 수 있는 사랑스러운 작품이 될 것입니다.




우수작은 “모기소녀”와 “신과 우람맘마의 학원” 2편입니다. “모기소녀”는 전통적이고 검증된 애니메이션적 소재를 모기가 된 소녀의 시선이라는 신선한 비주얼로 보여주려는 작품입니다. 대사 의존도를 조절한다면 스토리의 재미가 온전히 영상으로 표현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신과 우람맘마의 학원”은 원피스로 대표되는 소년 어드벤처물의 매력과 쾌감을 주는 작품입니다. 작가만의 독창적 세계관이 부족한 점은 아쉽지만 모험을 교육과 연결하려는 시도는 우리나라 현실에 부합되는 선택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주목한 작품은 “흑나비 자청비”입니다. 여성히어로물의 가능성을 보여준 캐릭터가 매력적입니다만, 신화적 전승을 활용하면서 상투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계가 지적되었습니다. 또 “캣츠맘”은 극적 시츄에이션을 만들고 전개시키는 힘은 뛰어나지만 이를 위해 개연성을 희생시켜도 좋은지는 심사숙고해야만 할 겁니다. 그 외 시의적절한 주제의식과 유쾌한 시사풍자를 보여준 “버디”, 완전 재밌는 이야기이지만 시나리오라는 형식을 완전 무시해서 탈락시킬 수밖에 없었던 “서울쥐와 시골쥐의 편의점 침투작전”도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좋은 시나리오가 좋은 작품을 만든다는 평범한 규칙을 실감한 2011년입니다. 우리나라 창작애니메이션의 전환점이 될 기념비적 해에 공모전에 참가한 모든 작품이 이후 애니메이션 발전의 풍성한 씨앗이, 폭발적 추진력이 되길 기원하며 심사위원단 일동은 수상하신 작가분들의 노력과 결실에 진정어린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2011년 11월 25일


2011년 한국영화애니메이션공모전 심사위원 일동





주영진(28기),진익순(35기) 님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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